동아대학교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는 ICT산업 대표 단체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콘텐츠협의회와 '지역 우수 개발자 양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네이버와 카카오, 쿠팡, 지마켓, 넥슨코리아, SK커뮤니케이션즈, 엔씨소프트, 메타코리아, 우아한 형제들, 두나무, 넷플릭스, 바이트댄스, 야놀자 등을 주요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초고령사회에서 '디지털치료제'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 시 우선 추천, 지역 우수개발자를 함께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동아대 산학협력단과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가 추진하는 '제론테크놀로지 기반 AI 플랫폼 개발자 양성과정' 운영에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콘텐츠협의회도 지원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특화훈련 공모전에 각 게임사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 학생들에게 심사의견을 제시하고 동기부여를 위한 동아대만의 멘토링 체계인 '동좌문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소장은 "릴레이 업무협약을 통해 훈련생들이 단순히 훈련을 받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센터에서 기획하고 있는 취·창업의 경로로 성공적인 진입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년들에게 초고령 도시 부산의 문제해결을 제안할 수 있는 좋은 기회와 이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콘텐츠협의회 측은 "동아대에서 진행하는 특화훈련과 공모전을 통해 디지털치료제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할 수 있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전문가 풀을 활용해 지역의 우수한 개발자를 양성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 부산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학생들이 기획한 디지털치료제 작품을 주요 박람회에도 출품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동아대가 '2023년 제2차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 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돼 운영하는 '제론테크놀로지 기반 AI 플랫폼 개발자 양성과정'은 웹사이트 제작, 파이썬, 자바, 빅데이터 등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구성돼 있다.
동아대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