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10.13 11:53:41
김해 상동면 주민이 만드는 축제인 '대포천 감물야촌'이 14일부터 15일까지 김해 상동면 대감마을 백파선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와 상동면주민자치회, 백파선연구소가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상동면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콘텐츠인 분청과 백자 가마터를 비롯해 대포천 수질개선 운동 등 지역의 우수한 문화와 역사를 주민들이 직접 소개하는 축제다.
축제는 '상동면의 근현대사'를 주제로 주민이 기획한 체험과 공연으로 구성돼 ▲도자기와 차산 배전 주제 학술행사 ▲백자 가마터 발굴과정 소개 부스 ▲지역 농산물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첫날인 14일에는 상동면 역사 이야기를 담은 '감물야촌 연극'이 무대에 오르며 금동초등교 학생들의 우쿨렐레와 사물놀이 공연, 지역예술가의 음악 연주 등도 이어진다. 15일에는 상동면 주민 오케스트라 공연과 댄스경연대회로 마지막까지 축제 분위기를 고조한다. 또한 양일 간 로드기차, 벽화그리기 등 체험부스가 마련돼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다.
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유구한 도자기 문화가 흐르는 상동면을 느껴보기를 바란다"며 "축제를 통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문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김해문화도시센터 전화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