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이 577돌 한글날을 맞아 '꿈의 오케스트라 김해' 연주회를 김해한글박물관 옥상정원에서 오는 9일 오전 11시에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 무대에 오르는 '꿈의 오케스트라 김해'는 김해문화재단과 김해시가 2019년부터 지역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오케스트라다. 올해는 총 70명의 단원이 선발돼 지난 3월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오는 12월까지 계속 진행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기적의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음악 교육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배려와 협동심을 함양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김해시립청소년교향악단 지휘자이자 꿈의 오케스트라 김해의 음악감독인 이효상의 지휘 아래 단원 30여 명이 그간 갈고 닦은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할 예정이다.
주요 연주곡으로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수록곡 및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스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등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 어린이·청소년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뜻 깊은 한글날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티켓은 무료로 별도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