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10.06 09:48:01
경남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5일 오후 1시 30분 창원 CECO에서 경남대 스마트제조ICT사업단, 경남테크노파크와 '초거대제조AI산업과 경남 제조업의 미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남의 주력산업인 기계 기반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고용 창출 역량, 생성형 AI기술 등 기계제조 산업 분야의 혁신을 논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내 초거대제조AI에 관심 있는 산∙학∙연∙관 전문가 160여 명이 참여했다.
우선 세미나에서 삼정KPMG 박문구 전무는 최근 ESG, DPP, LCA, RE-100 등 글로벌 환경 규제가 지역 주력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글로벌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어 최근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는 생성형 AI기술에 대해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장석재 Solutions Architect, 구글코리아 김선식 전무, 마이크로소프트 최재형 이사 등 3대 글로벌 기업의 전문가들이 기술 발전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확산 전략 등을 제시했다.
또 한양대 홍승호 교수는 AAS 중심의 제조 데이터 표준화 추세와 함께 EU가 주도하고 있는 Manufacturing-X 신기술을 소개했으며, KAIST 최준균 교수는 경남 주력산업이 겪고 있는 문제들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초거대제조AI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환경규제로 직면한 지역 기업들의 문제들을 조망하고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생성형 AI기술의 현 주소와 경남 주력 제조업에 적용 가능성,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초거대제조AI 활용을 통한 침체기를 겪고 있는 경남 주력산업의 혁신 비전을 제시하는 다채로운 논의가 진행됐다.
경남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 정태욱 교수는 "지역 주력산업의 침체기를 초거대제조AI기술로 극복하기 위해서 앞으로 경남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KAIST, 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가존클라우드 등과 함께 공동기술연구센터를 경남도 내에 설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경남이 초거대제조AI산업혁신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