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시민이 주도해 꾸리는 시민주도 문화축제인 '와야G(지)'가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김해 진영 역사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23 시민주도문화축제 와야G'는 올해 6회째 열리는 행사로, 김해시민들이 축제추진단으로 활동하며 기획부터 실행까지 지역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다.
올해 축제 주제는 김해 진영 지역의 근현대사로, 구 진영역 역사를 탈바꿈한 진영역철도박물관 등 진영 역사공원 일대를 배경으로 시민들이 직접 기획한 공연 및 전시, 체험으로 다채로운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역대 와야G 축제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과 진영어린이집 원아들의 그림을 전시하는 갤러리가 공원 내 마련된다. 그리고 김해의 옛 영상과 함께 시낭송이 흐르는 전시인 '시가 흐르는 역사'를 진영철도박물관 내에 전시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진영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진영 이야기극'이 회현동소극장 제작 작품으로 시민들에게 선을 보인다. 또한 김해연희단의 전통공연, 사물놀이 풍물패 등의 공연과 김해예총의 예술가들이 펼치는 음악 연주, 합창 등도 무대에 오른다. 한편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공연과 야간 시간대 야광봉과 쥐불놀이를 활용한 DJ 공연은 흥겨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근현대 의상 체험, 바람개비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즉석사진부스 '와야 네 컷', 박 터뜨리기 등 시민참여 이벤트도 다수 마련된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는 축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관련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