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09.27 11:32:22
국립부경대학교는 금속공학과 박영석 씨가 2023년 우수 숙련기술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숙련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산업현장에서 생산 업무에 종사하는 우수한 숙련기술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21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에서 열린 증서 수여식에서 대한민국 명장 16명, 우수 숙련기술자 77명, 숙련 기술 전수자 5명 등 총 98명이 선정돼 증서를 받았다.
박영석 씨는 기계가공을 비롯, 조립, 정비, 교육 등 기계 전 분야에 걸친 뛰어난 역량과 활약상을 인정받아 우수 숙련기술자로 선정됐다.
박 씨는 국제기능올림픽 산업기계 및 CNC선반 직종 부지도위원을 맡는 등 국제대회에서 활약하고, 기계가공 및 조립 분야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심사장, 심사위원 등으로 활약하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국가기술자격 포함 총 33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것을 비롯, 현장 산업기계 조립 및 설치 기술과 초정밀 얼라인먼트 기술을 보유하고 산업현장에서 활약하는 가운데 학위에도 도전, 기계 분야 전문학사와 학사, 기계교육학 석사 학위 취득에 이어 지금은 박사학위까지 이수하는 등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폴리텍대학 외래교수 출강과 함께 고등학교 대상 기술지도와 진로상담, 숙련기술 특강, 기술 활용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 숙련 기술을 전수하고 교육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