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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 '2023 제7회 창원국제실내악축제' 개최

11월 1일~7일 성산아트홀 및 3·15아트센터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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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3.09.26 17:10:42

창원국제실내악축제 포스터. (사진=창원문화재단 제공)

창원문화재단은 '2023 제7회 창원국제실내악축제(이하 CHAMF)'를 오는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성산아트홀과 3·15아트센터에서 총 7일간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 창원국제실내악축제를 개최해 온 창원문화재단은 이경선 음악감독을 필두로 본격적인 개막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축제는 '실내악, 가을의 찰나에 만나다'는 부제로 개최되며, 프로그램 역시 가을의 정서를 듬뿍 담은 브람스, 드보르작, 쇼팽 등 의 낭만적인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인디애나주립대학교 제이콥 음대 교수진들로 구성된 바이스 카플란 스텀프 트리오를 비롯한 케옵스 앙상블, 엑셀시오 콰르텟 등 해외 최정상 아티스트와 함께 서울 비르투오지 챔버 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김용배, 송영민, 이경미, 비올리스트 신윤경, 첼리스트 이강호,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 등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국내 거물급 아티스트들이 창원을 찾는다.

올해 실내악 축제에는 4가지 관전 포인트가 있다.

이번 축제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이다. 거문고, 장구와 현악 오케스트라의 앙상블, 현대 무용과 오케스트라의 만남을 엿볼 수 있으며, 호른 소나타, 금관 10중주, 색소폰 협연 등 현악 위주의 실내악에서 벗어난 다채로운 금관악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그 밖에 무반주 첼로 솔로, 첼로 듀엣, K-pop 오케스트라 등 색다른 선율을 즐길 수 있다.

실내악축제 기간 중 소극장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과가 준비돼 있다. 향기로운 Tea Club에서 공연의 여운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실내악 매니아를 위한 스탬프 투어가 준비돼 있다. 2회, 4회, 6회 이상 관람 고객 대상 회차별 다양한 선물이 준비돼 있다. 6회 관람 고객에겐 총 3개의 선물이 증정될 예정이다.

특히 올 축제는 다양한 국비 사업 연계를 통해 규모를 확대시킬 수 있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유통협력지원사업에 선정돼 30여 명의 아티스트와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하는 '클래식, 벽을 허물다'를 성산아트홀과 3·15아트센터에서 총 4회 선보이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돼 40인조 오케스트라 '콩콩콩 클래식-어린이 음악회'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전석 무료로 개최한다.

한편, 차세대 예술인을 위한 플랫폼 역할도 수행한다. 2023 권혁주 콩쿨 우승자인 이재리, 김정아양의 첼로 협연을 통해 대한민국 클래식계를 이끌어갈 유망주를 소개하며, 지역 예술 인재 발굴을 위한 국내·외 교수진의 마스터클래스도 운영된다. 더불어 클래식 장르의 문턱을 낮추고 잠재 관객 개발을 위해 36개월 이상 영·유아 및 부모를 위한 클래식 가족 음악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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