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초청연수단이 해운대백병원을 방문해 연수를 받았다. (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은 지난 19일부터 4일간 라오스 국립보건과학대학교 간호 교원 5인을 대상으로 한국 단기초청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의 선진 간호교육 현장과 최신 의료시설을 확인하고, 간호교육 전문가 만남을 통한 라오스 간호교육자들의 실무·교육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단기초청연수단은 한국에 도착한 첫날 간호대학 부산캠퍼스를 방문해 배정이 간호학장에게 간호대학의 역사와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강의실과 시뮬레이션 센터 등을 둘러봤다.

20일에는 해운대백병원을 방문해 집중치료실, 조혈모이식치료실, 동의원소치료실, 응급의료센터 등을 견학하면서 한국의 선진 의료시스템 견문을 넓혔다. 간호부가 준비한 강연에 참석해 교육·연구·인프라 양성 등 전문 분야별 직무교육을 통한 간호사 역량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21일은 인제대 김해캠퍼스를 방문해 이대희 대외부총장, 손근용 산학협력단장을 예방하고, 백인제기념도서관, 이태석 신부기념관, 간호학 실습실 등을 견학했다. 마지막 날에는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한국간호교육평가원 간호교육 전문가를 만나 협력대학 간호교육 평가체계 마련을 위한 자문회의를 열었다.

배정이 간호대학장은 "이번 연수가 라오스 간호교육 발전을 위한 교원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진아 사업단장도 "선진 의료와 발전된 간호교육 시스템을 협력대학 교원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서 감사하며 라오스 간호의 전문성 확립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