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은 '판 페스티벌Ⅰ: 북판'을 오는 10월 7일 성산아트홀 일원에서 개최한다. '책 × 예술'을 주제로 펼쳐지는 '판 페스티벌Ⅰ: 북판'은 '책'이라는 가장 근원적인 예술 콘텐츠를 바탕으로 다양한 예술장르를 결합한 복합문화예술축제이다.
이번 '판 페스티벌Ⅰ: 북판'에서는 청소년 문학의 거장 프란치스카 비어만 작가의 '책 먹는 여우' 동화 시리즈와 클래식 음악을 접목한 '잭키마론과 사라진 이야기 모자'를 '동화 클래식 콘서트' 무대로 만날 수 있다.
또한 내로라하는 광고회사 임원에서 책방 주인으로 변신한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의 최인아 작가와 '창작과 비평' 웹사이트 공개 직후 서버가 다운될 정도의 접속자 폭주를 일으킨 '일의 기쁨과 슬픔'의 장류진 작가의 만남이 이뤄질 예정이다. '인문학 콘서트'를 통해 만나 볼 이번 강연은 장류진 작가의 소설 '일의 기쁨과 슬픔'을 통해 일의 가치와 직장인의 삶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동화 클래식 콘서트'와 '인문학 콘서트'는 10월 7일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오후 2시, 오후 5시 30분에 각각 펼쳐질 예정이다. 관람 신청은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매 가능하며, 관람은 무료이다.
책 읽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마음껏 즐기기 위한 야외행사도 마련된다.
'북 시네마'에서는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원더'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헬멧 속에서 자신을 숨기며 살아온 아이가 진짜 세상을 마주하는 용기를 내고, 그 속에서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산아트홀 중앙광장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북 캠핑', 선물 꾸러미와 함께하는 '북 퀴즈'와 독서대 만들기, 전래동화 속 소품 만들기, 포토박스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야외행사는 10월 7일 오후 2시부터 성산아트홀 중앙광장과 어울림마당에서 개최되며,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및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신청은 줌마렐라 네이버 카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판 페스티벌Ⅰ: 북판'을 통해 예술의 기초가 되는 '책'을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2023 판 페스티벌'은 문학, 음악, 춤 등 장르별 시리즈로 판 페스티벌을 개최해 다양한 예술 장르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즐기기 위한 사업이다. 그 일환으로 문화행사 '판 페스티벌Ⅰ: 북판'에 이어 오는 10월 15일 콘서트 '판 페스티벌Ⅱ: 뮤직판' 파크 콘서트가 용지문화공원에서 펼쳐지며, 생활문화 '판 페스티벌Ⅲ: 댄스판' 춤바람 프로젝트도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프로그램별 일정과 참여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화 문의는 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 문예사업부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