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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생명 경남지역총국, 농촌의료지원 봉사 전개

농업인·노약자 대상 심장내과·소화기내과·치과·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 및 처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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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3.09.19 14:19:02

NH농협생명 경남지역총국이 세브란스 의료봉사단과 산청군 실내체육관에서 농촌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경남농협 제공)

NH농협생명 경남지역총국이 경남 산청군농협 관내 산청군 실내체육관에서 농촌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산청군농협 조창호 조합장, NH농협생명 윤해진 대표이사, NH농협생명 장병철 총국장이 참석해 의료현장을 격려했다.

의료지원사업은 세브란스 의료진과 함께 실시됐다. 의료봉사단은 250여 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처방을 진행했다.

세브란스 의료진은 전문의 8명, 약사 5명, 간호사, 치위생사 등 의료지원인력을 포함해 총 35명으로 구성됐으며, 심전도·초음파·치과진료·혈압측정 등 각종 검사장비와 약 조제 장비가 동원됐다. 진료 시 중대질병과 같은 이상이 발견되면 추후 세브란스 본원과 의료서비스를 연계해 수술 등 후속조치도 진행할 수 있다.

농협생명은 작년 연세대 의료원과 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농촌지역의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료와 검진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강원 고성군 토성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2023년 제3차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해 총 230명이 의료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았다.

농촌의료지원사업은 농업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농협중앙회 공제 시절부터 꾸준하게 진행돼 온 농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1966년 '농협공제 전국 순회 진료' 를 최초 시작한 이래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2006년부터 2019년까지 총 144회 실시해 6만 3000여 명이 진료혜택을 받았다.

농협생명의 경우 2020년 코로나19로 확산방지를 위해 전국 순회 진료활동을 잠시 중단했으나, 작년 연세의료원과 협약을 통해 재개됐다. 지난 5월부터 재개된 의료지원활동을 시작으로 농협생명은 앞으로 연간 8회, 약 2400명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NH농협생명 장병철 총국장은 "의료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 농업인과 의료취약계층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조합원의 건강복지를 위해 농촌의료지원사업을 꾸준하게 펼쳐나가는 NH농협생명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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