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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박환태 교수·김혜란 박사과정생, SCI급 학술지에 논문 게재

'오토파지 스트레스로 인한 축삭 신경병증에 대한 Sarm1 억제 개선효과'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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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3.09.19 14:18:18

박환태 교수(왼쪽)와 김혜란 박사과정생.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박환태 교수와 김혜란 박사과정생이 SCI급 국제 학술지 'AUTOPHAGY(오토파지)'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AUTOPHAGY는 세계적인 출판사 Taylor&Francis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로 Impact Factor가 13.391이며 CELL JCR(Journal Citation Reports) BIOLOGY 분야에서 상위 9.95% 내에 해당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다.

이번 논문은 한국 과학자들의 우수한 논문을 알리는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 추천 논문으로도 선정됐다.

제1저자인 김혜란 박사과정생 주도해 발표된 이번 논문 제목은 '오토파지 스트레스로 인한 축삭 신경병증에 대한 Sarm1 억제 개선효과'다.

연구팀에 따르면 많은 유전성 축삭병증 원인유전자는 오토파지와 연관돼 있다. 라이소좀 의존적 자가 분해 과정인 오토파지 기능장애는 말초신경병증 발병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생체 내 말초신경에서 오토파지 기능 장애로 인한 축삭 신경병증의 분자 메커니즘은 불분명하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감각신경세포 특이적 오토파지 기능장애 생쥐를 사용해 축삭병증 유발 기전을 밝혀냈다.

또 신경손상 후 축삭의 월러변성을 유도하는 핵심 물질인 'Sarm1' 억제를 통해 오토파지 기능장애로 유도된 말초 감각 신경병증 발병을 제어 가능하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동아대 의과대학 분자신경학교실은 말초신경병 분자병리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치료 전략을 개발, 증상 완화에 머물러 있는 기존 치료법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병태생리기반 진단 및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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