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09.19 11:43:55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지난 18일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청정가스복합화력발전분야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기업탐방 프로그램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산학과제에 대한 이해도 증진과 가스터빈 관련 산업체에 대한 관심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참여대학인 창원대, 경상국립대, 경남대 석‧박사급 전문인력 10여 명과 전문인력을 희망하는 학부생 1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행사 참여자들은 사업 참여기업이자 세계에서 5번째로 발전용 가스터빈을 개발한 두산에너빌리티와 터빈 블레이드 국산화 시대를 열며 산·학·연·관 업무협약을 맺은 선도기업인 진영TBX를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기업 담당자를 만나 가스복합발전 관련분야에 대한 경험을 듣고, 실제 직무 현장 탐방 및 질의응답을 통해 근무환경을 파악하는 등 산업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두산에너빌리티에서는 가스터빈의 실제 조립 장면을 보며 가스터빈분야 전문인력으로 한층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향후 진행되는 기업탐방 프로그램에서는 연소기 부품생산업체인 터머솔, 연간 12만 톤의 제강능력을 갖춘 세아창원특수강, 복합화력발전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인정받는 BHI, 고속 고하중 회전기계의 핵심부품인 유체윤활베어링 생산업체인 터보링크를 방문해 현장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 사업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경남도, 경남TP가 '청정가스복합화력발전 핵심요소기술 및 국산화 전문 인재양성'을 연구개발 과제로 선정해 경남 거점의 가스터빈 기술을 발전시키고, 전문 인재를 육성해 국가 가스복합발전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추진 중인 사업으로, 2021년부터 현재까지 1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TP 전용환 에너지바이오본부장은 "이번 현장 교육을 통해 청정가스복합화력발전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해 국가 가스복합발전 산업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 사업의 2023년도 청정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 수행기관, 대학, 선도기업 간의 지속적인 상호 교류와 교육을 통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