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마산시농협은 지난 12일 본점 4층 대회의실에서 제7기 장수대학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마산시농협은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자 70세 이상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1일 개강해 매주 1회, 9주 동안 건강강좌, 웃음치료, 노래교실, 인문학 등 다양한 강좌로 진행됐고, 올해는 어느 해보다 많은 175명이 영광스러운 수료를 했다.
수료생 이 씨는 "내 평생에 이렇게 많이 웃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돼 너무 행복했다. 농협에서 우리 원로조합원을 우대해주고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수대학 학장인 박상진 조합장은 "100세 시대의 주역으로서 젊은 세대 못지 않은 열정으로 배움의 문을 두드려 주신 조합원님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알찬 강좌로 장수대학을 활성화시켜 조합원의 복지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시농협은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자 교육사업의 일환인 장수대학을 1997년 개설해 9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