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중소기업 계약학과 스마트생산융합시스템공학과(학사·석사·박사과정) 참여기업 교류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신라스테이 서부산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위치한 84개 중소·중견기업 대표와 동아대 계약학과 참여학생(재직자), 동아대 계약학과 참여 교수 등 13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참여기업 교류회는 동아대 중소기업 계약학과인 스마트생산융합시스템공학과가 중소기업 미래를 모색하고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이자 중소기업 혁신을 위한 동력으로 자리 잡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선 학과와 참여기업 간 교류, 참여기업 스마트공장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행사를 주관한 신상문 스마트생산융합시스템공학과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교류회가 지역 중소기업들의 계약학과 사업 참여를 활성화하는 촉매가 되길 바란다"며 "대학이 현장 수요기반의 교육과정을 더욱 공고히 하고 그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도록 참여기업들의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김청욱 선보유니텍 대표는 "나 역시 계약학과에서 학업을 지속하고 대표까지 올라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중소기업 계약학과에 대한 열정적인 지원을 부탁하고 학교에서도 중소기업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대 중소기업 계약학과 스마트생산융합시스템공학과는 지난 2017년 석사과정을 시작으로 2022년 학사과정을 설치했다. 이어 올해는 신기술·신사업 분야 중소기업 인재양성대학 박사과정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박사과정까지 설치, 중소기업 스마트제조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학사·석사·박사 학위 간 연계과정을 구축했다.
학사과정과 석사과정은 계약학과 운영성과 평가에서 S등급을 수차례 받는 등 산업수요기반의 학과운영과 교육성과를 인정받고 있으며 박사과정 또한 석사과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로 이뤄져 있다.
계약학과를 맡고 있는 이용희 교수는 "동아대 스마트생산융합시스템공학과는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연계 운영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중소기업 인재대학으로 부산경남권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인력양성을 위한 플랫폼을 완성했다"며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구조를 고도화,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 확신하고 앞으로도 경남권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발전과 혁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대 중소기업 계약학과 석사과정 학생 모집 특별전형은 다음달부터 시작되며 학사과정과 박사과정은 내년 4월 모집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아대 스마트생산융합시스템공학과에 문의하거나 동아대 대학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