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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K-MOOC 기관평가 'S등급' 획득

최우수 '블루리본 강좌'로 3개 과목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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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3.09.15 09:52:50

이희수 재료공학부 교수의 4차산업에서 재료와 표준 강좌 내용 중. (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실시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사업의 2022년 기관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하고, 국립대로는 유일하게 3개 과목이 최우수 '블루리본 강좌'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 K-MOOC를 운영한 19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차평가에서 부산대는 가장 높은 S등급을 획득함으로써 3단계 무크선도대학사업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게 됐다.

또한, 2022년에 운영한 918개 강좌 중 연차평가를 통해 상위 30개 최우수 강좌를 블루리본 강좌로 선정하는데, 국립대로서는 유일하게 부산대가 3개 강좌의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강좌는 ▲이희수 재료공학부 교수의 4차산업에서 재료와 표준 ▲장철훈 의학과 교수의 원헬스와 신종 감염병 ▲김기홍 경제학부 명예교수의 4차 산업혁명이다. 이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은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블루리본 강좌로 선정됐다.

부산대는 2015년 K-MOOC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최초 선도대학'에 선정된 데 이어 국립대로는 유일하게 2020년 '2단계 선도대학', 2023년 '3단계 무크선도대학'에 연속 선정됐다. 사업기간 동안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5회 수상하는 등 국내 대학교육 콘텐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부산대는 9년간 총 33개의 명품 K-MOOC 강좌를 제작·운영해 제공함으로써 지식공유를 통한 거점국립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으며, 대학 간 공동개발을 통해 다양한 대학들과 교육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3단계 사업에서 부산대의 강점을 살려 PNU A.I.(인공지능), PNU EES(에너지신산업), Climate System&SDGs(환경 지속가능발전), Project Busan(로컬인문학) 등 4개 특화분야를 지정해 강좌를 개발 중이다.

한편, 부산대는 국립대 중 유일하게 K-MOOC 전문부서에서 강좌의 전 프로세스를 자체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신의 에듀테크 사업과 국제표준에 맞춘 콘텐츠 개발, 유니버셜 디자인, 교육 플랫폼 운영 등 다양한 노하우를 축적해 뉴노멀시대의 교육혁신을 대비하고 있다.

정진 부산대 교육혁신처장은 "이번 성과는 학문적 역량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그간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부산대는 앞으로도 학습자들의 다양한 요구와 변화하는 교육 환경을 고려해 최상의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 분야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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