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9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북부농협 김진덕·이미숙, 우포농협 양일수·서영숙 2부부가 선정됐음을 12일 밝혔다.
북부농협 조합원인 김진덕(54)·이미숙(50)부부는 33년 동안 오랜 영농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사과를 재배해오고 있는 농업인이다.
수상자 부부는 거창구 관내 탑푸르트 제1기 회원이며, 경남인증 명품브랜드인 이로로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거창군 고제면 삼봉산 일대의 사과 작목반을 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현재도 작목반의 일원으로서 열심히 활동해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부는 탑푸루트 사과부분 농업진흥청장 우수상 표창, 국가인증 농식품명품대회부분 최우수상 표창을 수상한 적이 있으며, 각종 대회에서 받은 시상금을 아림 1004운동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 온 점을 인정받아 '이달의 새농민'으로 선정됐다.
우포농협 조합원인 양일수(60)·서영숙(61) 부부는 27년간 벼, 마늘 재배를 하며 높은 연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업인이다.
수상자 부부는 성곡친환경생태농업단지를 조성해 무농약 벼, 무농약 마늘 생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또한, 친환경농업대상 장려상을 수상한 적이 있으며, 무농약 사용을 몸소 실천해 소비자의 건강까지도 생각하는 농업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부부는 경남도 그린 모니터단으로 위촉돼 신지식 영농기술을 도입해 습득한 후에 뜻을 같이하는 친환경단체 회원들에게 영농기술을 전수하는 등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달의 새농민'으로 선정됐다.
한편,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최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매월 15~16부부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