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 경영학과가 4학년 재학 중인 최용준 학생이 중소기업론 수업을 계기로 창업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신라대 경영학과 4학년 최용준 학생은 고교시절 꿈이었던 창업을 위한 첫 걸음으로 경영학과에 진학했으며 학업과 동시에 창업을 준비해 연매출 20억 원이라는 성공적인 창업성과를 이뤘다.
최용준 학생은 차별화된 경영전략을 세워 지난 2018년 모터사이클 사업을 시작으로 플랫폼 기업을 향한 비즈니스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시 해운대구 송정동 일대 요식업을 개업하는 등 다각화 전략을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경영학과 김우성 교수의 중소기업론 수업이 최 군의 창업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창업 모의 프로젝트 수업 등 창업에 관한 내용을 중소기업의 경영이론에 접목시킨 김우성 교수의 혁신적인 교육과 실습이 회사운영 간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최 군은 김우성 교수의 중소기업론 수업에서 팀프로젝트에 참가한 학과 후배들에게 좋은 멘토가 돼 다양한 조언과 수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군의 조언을 들은 많은 후배들이 최 군의 회사에 입사해 현장에서 실무경험을 키우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신라대 경영학과 김우성 교수는 2020년 12월 벤처창업연구 제15권 제6호에 게재된 '미국 대학의 창업교육 및 창업프로그램 비교분석'이라는 선행연구 자료를 통해 이미 미국에서는 2000년대 1600개교에서 2200개가 넘는 창업 관련 교과목이 개설돼 대학생들의 진로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음을 착안해 전공과목인 중소기업론 과목에 창업교육에 관한 이론과 실무적 내용을 접목시켰다.
특히 이 수업에서는 창업기업에 관한 교육과 기업가 정신에 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접목시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라대 경영학과 최용준 학생은 "전공과목인 중소기업론 수업에서 이론뿐만 아니라 창업과 연계한 프로젝트 수업을 하면서 배운 것이 창업의 꿈을 실현시키고 성공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었다"며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이 전공과목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창업에 성공했으면 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우성 교수는 "창업을 위한 교육과정은 특별한 방법이 아닌 경영학 수업 전반에 창업이라는 내용을 접목시켜 창의적인 사고방법과 기업가 정신을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신라대 학생들 중 창의적이고 성실한 인재가 많은데 이러한 인재들에게 적성에 맞는 경영학 교육을 시키는데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 교수는 최용준 학생을 '혁신적인 학생 창업가'라고 재학생들에게 소개를 하고 있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략으로 최 군의 사업이 성장해 나가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라대 경영학과는 올해 2학기에 개설되는 경영조직론 수업에서도 창업과 연계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