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이 배당금을 상향하는 내용의 중장기 배당정책을 발표했다.
휴온스그룹은 최근 공시한 ‘중장기 배당정책’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주당 배당금을 직전 사업연도 배당금 대비 0%에서 최대 30%까지 상향한다고 16일 밝혔다. 배당 형태는 현금 배당으로 결산 배당과 중간 배당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14일 열린 이사회에서 결정된 2022년 기말 배당금은 휴온스글로벌 1주당 500원, 휴온스는 600원이다. 휴메딕스는 1주당 500원으로 결정했다. 기말 배당금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휴온스글로벌은 이번 중장기 배당정책의 기본 방향이 안정적인 사업 성과와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률 제고를 통해 주주에 이익 환원 확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7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 영업이익은 873억 원으로 19% 증가했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휴온스그룹의 미래 성장을 이끄는 성장 모멘텀을 지속 확보해 나가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이끄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고, 배당금 확대는 물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전개해 그룹 신뢰도를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