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이 "메디톡스·대웅제약 간의 소송은 당사와는 전혀 무관한 분쟁"이라고 13일 밝혔다.
휴젤 측은 "자사가 2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독자적인 연구 및 개발과정을 인정받으며 지금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면서 "회사의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개발시점과 경위, 제조공정이 문제없음을 분명하게 확인될 것"이라며 "이런 점에 비춰 보면 메디톡스와 대웅제약간의 소송 결과는 미국에서 메디톡스와 진행 중인 소송에 그 어떠한 장애도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휴젤 관계자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으로서 입지를 흔들림없이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중국 진출에 성공한 데 이어, 미국에도 진출함으로써 명실상부 글로벌 기업의 입지를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