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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김혁순 교수, 알레르기 분야 최고 권위지 논문 게재

제주한라병원 노건웅 센터장 공동연구팀 함께 '항체-히스타민 복합체' 효과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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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2.06.02 11:34:20

김혁순 동아대 바이오메디컬학과 교수(왼쪽), 노건웅 제주한라병원 알레르기임상면역센터 센터장.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바이오메디컬학과 김혁순 교수와 제주한라병원 알레르기임상면역센터 노건웅 센터장 공동연구팀이 알레르기 임상면역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Allergy'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2일 밝혔다.

'Allergy' 저널은 저널 인용 보고서인 JCR(Journal Citation Reports) 저널 임팩트 팩터(Journal Impact Factor) 13.146으로, 알레르기 분야 학술지 중 1위(상위 1%), 면역학 분야 학술지 중 9위(상위 5%)에 해당하는 세계적인 학술지다.

이번 논문 제목은 ‘Effects of the Immunoglobulin/Histamine Complex in Chronic Spontaneous Urticaria Focusing on Remission Induction(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질환 완해에 대한 항체-히스타민 복합체의 효과)’다.

김 교수가 제1저자로, 노 센터장이 교신저자로 이름을 올린 이번 논문에서 공동연구팀은 '항체-히스타민 복합체' 치료를 받은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71.4%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질환 완해(사실상의 완치) 효과를 확인, 학계에 보고하는 성과를 거뒀다.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질환은 삶의 질을 현저하게 저하시키는 난치성 질환으로 현재까지 명확한 치료법이 부족해 대부분 일시적 완화 효과를 보이는 항히스타민제 처방으로 제한돼 왔다.

공동연구팀은 항체-히스타민 복합체 처치를 통해 12주 요법으로 40%, 36주 요법으로 71.4%의 환자가 두드러기 및 가려움 등 증상이 기존 두드러기 약을 복용하지 않고도 완전히 소실되고, 이후 증상 발현이 없는 완해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또 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혈중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108명의 환자 중 77명(71.3%)이 혈액 내 호산구, 호염구 수치와 혈청 IgE 수치 등이 모두 정상범위임을 확인, 만성 두드러기의 면역학적 지표 개선 효과도 확인했다.

김 교수는 "항체-히스타민 복합체 치료로 최근 아토피성 피부염·건선 등 피부질환 및 우울증·불안증 등 정신과학적 질환에서도 좋은 치료 효과를 얻고 있다"며 "추가적인 적응증에서의 효과 규명을 비롯해 체내 과민 면역세포 활성을 어떠한 면역학적 기전으로 제어하고 면역관용을 유도하는지 후속 연구를 수행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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