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부산 사하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부산광역시 운영성과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센터로 선정됐다.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부산 사하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사하구 센터)가 부산광역시 운영성과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센터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10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사업으로, 동아대가 운영하는 사하구 센터는 지난 2013년 9월 개소 후 사하구 관내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관리 수준 향상과 균형 잡힌 영양공급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부산광역시 보건위생과에서 실시한 2021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평가는 운영성과(60점)와 우수사례(40점)를 합산, 우수센터가 최종 결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사하구 센터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e-Learning 콘텐츠 사업' 중 하나인 'On&Off 쿠킹룸(언택트 쿠킹클래스)'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On & Off 쿠킹룸(언택트 쿠킹클래스)'는 센터 직원이 쿠킹클래스 동영상을 제작·배포하고 사하구 관내 약 970명 분의 요리 키트를 제공, 어린이집 및 가정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쿠킹클래스를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편식을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하구 센터는 요리활동을 준비할 때 많은 노력과 비용이 소요되는 식재료 및 소모품을 직접 포장해 제공, 학부모 만족도를 높이고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은주 센터장은 "앞으로도 수혜자 중심 사업을 다양하게 진행해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급식소에 체계적이고 철저한 위생·안전·영양관리를 지원해주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및 등록 의무화에 따라 급식관리 지원을 더욱 강화, 사하구 관내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