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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SDGs 기후시계 제막식' 행사 개최

기후위기 심각성 전파 '기후시계' 제작·설치...탄소중립 생활 대한 대학·지역사회 인식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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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2.05.12 15:07:04

지난 11일 창원대 캠퍼스 연못 청운지(靑雲池)와 마주한 학생생활관 관리동에서 'SDGs 기후시계 제막식' 행사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대 제공)

창원대학교는 지난 11일 캠퍼스 연못 청운지(靑雲池)와 마주한 학생생활관 관리동에서 'SDGs 기후시계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후시계 제막식은 창원대 이호영 총장과 교직원, 학생, 지역시민, 행사를 주관한 창원대 지속가능발전센터 오상호 센터장을 비롯한 운영위원회 및 소속 위원, 행사를 후원한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최영식 본부장, 경상남도 정석원 기후환경산림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SDGs 기후시계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제작·설치하는 프로젝트이며, 기후변화가 우리의 당면과제라는 관심을 환기해 탄소중립 생활에 대한 대학과 지역사회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지역의 명소로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는 청운지가 마주 보이고 학생들이 생활하는 창원대 학생생활관의 관리동에 설치된 기후시계는 지구온난화로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을 나타내며, 1.5도는 기후재앙을 막을 수 있는 마지노선이자 지구온난화 한계치를 의미한다.

세계 1호인 독일 베를린을 시작으로 미국 뉴욕, 서울 용산, 창원특례시 등에 이은 창원대 기후시계는 UN이 주창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지역사회 내 실현하기 위해 창원대 지속가능발전센터를 중심으로 최초의 민-관-산-학 펀딩 플랫폼 방식에 의해 설치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창원대 지속가능발전센터 오상호 센터장은 "기후시계는 학생 및 대학 구성원들과 지역시민에게 기후위기가 먼 미래가 있는 지금 맞닥뜨린 현재의 문제임을 직관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호영 총장은 "환경문제는 이제 먼 미래,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당장 내일, 우리의 일이라고 할 것이다. 창원대학교는 우리 지역 104만 창원특례시의 하나뿐인 국립고등교육기관이자, 경남을 대표하는 국립대학교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의 중요한 축인 지역 생태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공공성·책무성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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