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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설공단, 김보영 간호사·이준협·서지현 직원 감사장·표창장 수여

노동자종합복지회관 수영장서 심정지로 쓰러진 40대 남성 신속한 응급처치로 살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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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2.05.11 15:48:07

11일 공단 이사장실에서 울산시설공단은 김보영 간호사에게 감사장, 이준협, 서지현 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시설공단 제공) 

울산시설공단은 11일 노동자종합복지회관 수영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40대 남성을 신속한 응급처치로 살려낸 울산대학교병원 김보영 간호사와 시설공단 이준협, 서지현 직원에게 공단 이사장실에서 감사장과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오후 40대 남성 A씨는 노동자복지회관 수영장에서 샤워장으로 가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이를 발견한 시설공단 안전관리직 서지현 직원은 최초 119 신고 후 비상벨을 호출하는 등의 초동대처를 했다.

이와 동시에 당시 강습반 회원이었던 김보영 간호사와 당직 근무자였던 시설공단 이준협 직원은 번갈아 가며 골든타임 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자동제세동기(AED)를 사용해 맥박을 회복시켰다. 이후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A씨를 인계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공단은 발견 즉시 신속하고 용감하게 대처해 생명을 살린 세 사람의 공로를 인정해 김보영 간호사에게는 감사장을, 이준협, 서지현 직원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했다.

송규봉 공단 이사장은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다는 것은 큰 용기와 희생정신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김 간호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우리 공단은 매년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2011년부터 매년 응급처치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전직원의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켰다. 그 결과, 2018년 전국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해 생명을 살린 직원 3명이 하트세이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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