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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한국어문학과, '제1회 살내 최낙복 장학금' 수여

최낙복 명예교수 기부한 발전기금 1억 원으로 마련된 장학금...5명 학생 총 500만 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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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2.05.11 11:35:14

지난 10일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에서 열린 '제1회 살내(矢川) 최낙복 장학금 전달식'에서 최낙복 명예교수(가운데)와 한국어문학과 교수진,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한국어문학과는 '제1회 살내(矢川) 최낙복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살내(矢川) 장학금은 최낙복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가 지난해 4월 기부한 학과 발전기금 1억 원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살내'는 고향인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따온 최 교수의 호다.

지난 10일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엔 최 명예교수와 허 학과장, 엄정호, 박수천, 김영선, 권명아, 정규식 교수와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어문학과 유은미(4), 황수민·이상엽(3), 우효정(2), 박소정(1) 학생이 100만 원씩 모두 5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최 명예교수는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후학들을 위한 발전기금 기부를 결심하고 계획보다 빨리 실행에 옮긴 것이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1회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해주신 많은 교수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학생들은 "학과의 원로교수님이 기부해주신 발전기금으로 첫 수여되는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돼 정말 뜻깊다"며 "후배와 학과를 사랑하는 교수님의 마음을 되새기고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 교수는 모교인 동아대에서 석당학술원장 등을 역임하고 후학을 양성하다 지난 2014년 정년퇴임한 뒤 현재 한글학회 평의원과 부산한글학회 평의원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30여 년간 '주시경 문법의 연구' 등 저서 7권과 논문 50여 편을 쓰며 개화기 한국어 문법 연구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 한글학회 '주시경 학술상'을 받았고, 한글과 한국어 발전에 헌신한 공으로 지난해 제575돌 한글날 기념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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