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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구조ENG 김경민 대표, 부산대에 장학금 2000만 원 출연

대학 동기의 10년 이상 장학금 출연 보고 나눔 정신 공감·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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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2.05.09 11:26:09

부산대 동문·성신구조ENG 대표이사 김경민. (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는 동문 기업인 성신구조ENG의 김경민 대표이사가 최근 모교 건축공학과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2000만 원을 출연했다고 9일 밝혔다.

김경민 대표이사는 공과대학 건축공학과 81학번 부산대 동문으로, 현재 경남 창원에서 건축물 안전진단 및 구조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안전진단 전문기관인 성신구조ENG를 운영하고 있다.

성신구조ENG는 건축물 안전과 R&D 연구개발 및 기술전문교육을 통해 기술력을 향상시키며, 매년 경남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의 창원대에 정기적으로 성금을 후원해 오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등 위기상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사회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에도 창원시에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김경민 대표이사는 건축공학과 동기이자 부산대 건설융합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이상호 교수가 후학을 위해 10년 이상 꾸준히 장학금을 출연해 온 것을 보고 나눔의 정신에 공감해 이번 장학금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경민 대표이사는 "부산대 졸업생으로서 그동안의 꿈을 키워 준 모교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어려운 상황에 있는 학생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대 이상호 교수는 지난 2005년 '등록금 한 번 더 내기 운동' 참여를 시작으로, 2011년 건축공학과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 3000만 원을 약정해 10년 이상 매월 일정 금액을 꾸준히 모교에 기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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