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는 경남도, 사업용 운수단체(버스·전세·택시·화물)가 모두 모여 '경남도 사업용 교통사고 ZERO화 선포식' 및 '운수회사 교통안전업무 담당자 워크숍'을 오는 24일 경남교통문화연수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남지역의 전체 교통사고는 전년대비 감소추세에 있으나, 사업용 교통사고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번기를 맞아 농산물 출하에 따른 화물차 운행량 증가로 화물차 교통사고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했고, 졸음운전 등 안전운전불이행 사고가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동안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이동제한 및 접촉제한으로 운영이 어려웠던 전세버스 업계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행락철을 맞아 운행 상승세를 타고 있어 교통사고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운수업계는 '2022년 사업용 교통사고 제로화 선포식'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움츠러 들었던 운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도민과 함께 하고, 안전을 도민께 드린다는 다짐을 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이미연 교수는 "최근 사업용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교통환경에서 이번 '교통사고 제로화 선포식과 안전업무 담당자 워크숍'을 통해 운수업계가 위기를 기회를 삼아 업종을 넘나드는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교통안전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해 교통사고 예방에 집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