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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길 문 대통령 “바이든이 한반도 잘 알아 대화 수월 기대”

“미 경제 회복, 전세계에 희망”에 주한 미 대사 “바이든도 정상회담에 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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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기자 |  2021.05.19 15:53:57

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21일 첫 정상회담을 위해 19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출국에 앞서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유영민 비서실장,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대사 대리 등과 환담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작년부터 외국 정상들과 비대면 화상 통화만 했는데, 이번이 코로나 이후 첫 순방으로 기대가 크다”며 “미국이 신속한 접종으로 안정화되고 있고, 경제회복이 빠르게 나타나면서 전세계에 희망을 주고 있다”고 하자, 랩슨 대사 대리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번 방미가 백신 글로벌 허브 구축과 대북관계 실마리를 풀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고, 문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의 외교안보팀이 한반도를 잘 알고 있어 대화가 수월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방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오른쪽) 등의 환송을 받으며 공군 1호기로 이동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이번 방미는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3박 5일간 '공식 실무방문'(Official Working Visit)으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19일(이하 미국 현지 시간) 오후 워싱턴DC에 도착한 뒤 20일부터 공식 일정에 나선다.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하는 것이 첫 일정이며, 이어 이날 오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포함한 미국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연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21일 오후 백악관에서 열린다.

정상회담에선 △코로나19 대응 △반도체·배터리 등 협력 △한반도 현안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수행단 줄이고 일정도 실무중심'
김정숙 여사 동행 안해 … 수행원·취재진 대폭 줄어

 

문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취임 후 첫 방미(2017년 6월 28일∼7월 2일)와 체류 기간은 같지만, 코로나19 탓에 수행단 규모나 일정은 축소됐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이번 방미에 동행하지 않는 이유다. 김 여사는 지난 세 차례 워싱턴DC 방문 때는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미에 이어 내달 영국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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