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LG-SK의 배터리 분쟁 종식에 문 대통령 “협력강화에 정부도 적극 역할”

청 관계자 “중재에 청 비서실장-정책실장 많이 뛰었다” 전언

  •  

cnbnews 최영태기자 |  2021.04.12 12:12:38

서울 LG와 SK 본사 건물.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2년간 벌여온 전기차 배터리 분쟁을 끝내기로 전격 합의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참으로 다행”이라고 SNS 메시지를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내 산업 생태계 구성원들이 경쟁을 하면서 동시에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협업해 나가는 것이 국익과 개별 회사의 장기적 이익에 모두 부합한다”며 “정부도 전략산업 전반에서 생태계와 협력체제 강화의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SK의 일부 리튬이온배터리 미국 수입을 10년간 금지했다. 행정부 소속 기관인 ITC 결정에 대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시한(11일) 직전에 양사는 SK가 LG에 배상금 2조를 지급하기로 전격 합의해 그간의 분쟁을 매듭지었다.

한편 이 전격 합의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외부로 공표할 수는 없었지만 그간 분쟁 조정을 위해 청와대 비서실장, 정책실장이 많이 뛰었다”고 막후사정을 전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SNS 메시지 전문이다.

이차전지 분야에서 세계 선두권으로 성장해 온 LG(LG에너지솔루션) 와 SK(SK이노베이션)가 모든 법적 분쟁을 종식하기로 한 것은 참으로 다행입니다.

최근 세계 경제 환경은 기술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공급망 안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국내의 산업생태계 구성원들이 경쟁을 하면서 동시에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협업해 나가는 것이 국익과 개별 회사의 장기적 이익에 모두 부합한다는 점에서 양사의 합의는 의미가 매우 큽니다.

앞으로 양사를 비롯한 우리의 이차전지 업계가 미래의 시장과 기회를 향해 더욱 발 빠르게 움직여서 세계 친환경 전기차 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정부도 전략산업 전반에서 생태계와 협력체제 강화의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습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