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월 26일 서울 마포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이 아스트라 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 접종은 질병관리청과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화이자 백신은 의료진 등에 집중 접종되고 있는 만큼, 문 대통령은 일반 국민처럼 AZ 백신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백신 종류에 대한 선택권을 갖지 않는 일반 국민처럼 기꺼이 접종을 받는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접종 시기에 대해 오는 6월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인 G7(선진 7개국) 정상회의 일정에 맞춰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전 일정과 장소 등의 공개 여부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