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근용기자 | 2021.02.18 12:13:04
충남 보령시는 3월 2일부터 고위험성 의료기관 보건 의료인과 코로나19 대응요원을 필두로 11월까지 보령시민 70% 이상 예방접종이 완료되도록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시행총괄팀과 대상자관리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단(단장 고효열 부시장)을 구성하여 원활한 예방접종 진행을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
또한, 보령시 의사회 등 10개 기관 12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기구를 통해 예방접종 이상자 자문과 그에 따른 의료진을 확보하고, 위탁의료기관 48개소 시설을 점검하여 백신 보관・관리에 적합한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보령시 예방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8만6000여 명으로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대응요원을 필두로 하여 이후 65세 미만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 1천 2백여 명을 1분기에 우선 접종할 예정이다.
2분기에는 65세 이상, 장애인, 노숙인 등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2만7000여 명에 대한 접종이 이루어지고 3분기에는 성인(18세-64세)과 소아, 청소년 교육, 보육 시설 종사자까지 접종함으로써 11월에 백신 예방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대규모 접종을 원활하고 안전하게 진행하고, 접종대상자 간 충분한 거리두기 공간확보를 위해 보령종합체육관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지역 병・의원을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접종 순서는 국내 확진자 상황과 백신의 공급 시기 및 확보량 등을 고려하여 조정하고 백신의 종류는 선택할 수 없으며, 대규모 접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지역의사회와 의료인 등 민관협의체와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과 의료진 모두가 지친 상태지만 백신공급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이 정확히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접종대상자는 시기에 맞춰 안전하게 접종하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