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공기가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해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11㎍/㎥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도시로 선정됐다.
초미세먼지는 입자의 크기가 2.5㎛ 이하인 먼지로, 초미세먼지 농도 유효자료가 생산된 202개 기초지자체의 평균농도는 19㎍/㎥이며, 환경부 기준인 15㎍/㎥ 이하를 충족한 청정 지자체는 40개소이다.
군은 지역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청정 도시 이미지 브랜드 개발과 친환경 도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25억3천여 만원을 확보해 다양한 저감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전찬걸 군수는 “정부 초미세먼지 저감방안을 반영한 울진군의 미세먼지 관리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울진군은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 안심 공간 조성 2개소,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전기자동차 보급, 미세먼지 저감 조림사업 등에 13억3천여 만원을 투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