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출산가정과 영유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원한다.
이 제도는 지난해 출생한 첫째아와 전입아에 대한 출산장려금 지원보다 더 확대한 것이다.
11일 군에 따르면 출생등록지나 거주기간 등 상관없이 만 5세 직전 달까지 출산장려금을 지원한다. 셋째아는 기존 5년간 6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올렸다.
출산장려금은 '울진군 출산장려금 등 모자보건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 하는 5년 미만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첫째·둘째아는 월 10만원씩, 셋째아 이상은 월 20만원씩 각 최대 600만원, 1200만원까지 지급한다. 신청은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전찬걸 군수는 "조건이 맞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장려 혜택을 시행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