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이 평창강 흥정천(용평지구) 하천재해예방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공사는 오는 2일 착공하고 내년까지 총 241억원을 투입해 용평면 백옥포리 일원에 교량 2개소, 가동보 1개소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흥정천 일대를 자연형 호안, 수변공간 등이 있는 생태하천으로 가꿔 치수 및 이수는 물론 지역과 어울리는 자연친화적 하천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침수 우려지역의 주민숙원사업 해소는 물론 이효석 문화 백리길 연결 등 흥정천을 지역주민 및 외지 방문객들에게 알려 하천문화 공간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한왕기 군수는 “자연재해로부터 군민과 생명을 보호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친환경적인 하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