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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생활SOC복합화 가족센터 우수사례 공모 전국 최우수 선정

다목적 공간 개방적 배치, 공동육아나눔터 별실 구성으로 비상상황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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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양근용기자 |  2020.12.11 11:06:29

 

보령시 가족센터 조감도 (사진제공=보령시)

보령시는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관한 생활SOC복합화 가족센터 2020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가족센터 SOC의 추진 현황 및 건립과정에서의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가족센터 SOC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령시 가족센터는 오는 2022년까지 명천동 200-4번지 일원에 국비 등 125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3,806㎡ 규모로 조성하며 ▲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카페, 다함께 돌봄센터 ▲지상 1층에는 공동육아나눔터 및 장난감도서관, 상상계단 ▲2층에는 조리실습실, 다목적소통교류공간 ▲3층에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성단체, 통합상담센터 ▲4층에는 물품보관실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외부에서 다목적 가족소통 및 교류 공간을 확인할 수 있는 전면 유리 설계로 인지성을 확보하고, 상상계단을 통해 2층의 다목적 가족소통 및 교류공간을 1층과 유기적으로 연결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공동육아나눔터를 별실 공간으로 구성해 코로나19 등 시설폐쇄 상황이 발생할 경우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긴급돌봄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배치한 공간 구성도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층의 다목적 소통·교류공간을 한면 전체를 개방적으로 배치해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계획하여 보령시 가족센터만의 특색있는 공간으로 구성한 것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김동일 시장은 “가족센터는 영유아 및 청소년, 다문화, 여성 등 가족 서비스 이용공간을 통합하여 교육과 문화, 복지 등의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간의 효율화와 투명성까지 갖춰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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