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 아티스트 송대섭이 최근 뉴욕 차이나타운에서 개인전을 열어 주목받고 있다.
송대섭은 미국 애틀란타에 위치한 사바나 예술대학(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 대학원에서 조각을 전공한 후 뉴욕 브루클린으로 옮겨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다.
2018년, Fulton County Arts & Culture에서 주최한 Aernathy Art Center 조지아 아티스트 전시에서 1등에 해당하는 베스트상을 수상했으며, 미국에서 다수의 그룹전 및 개인전을 통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뉴욕 로워 맨해탄,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Unit110에서 Storefront 레지던시 아티스트로 선택되어 인상적인 개인전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근처 상가나 마켓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상용품들을 갤러리로 변환한 장소 특정적(Site-specific)인 작품으로 구성됐다. 특별한 기술 없이 순수한 배치와 글라스만으로 공간과 조각을 동시에 창조하며, 갤러리라는 장소 내에서 또 다른 장소들을 생성시킨 것. 작가는 작품인지 일상적인 오브제인지에 대한 모호성을 통해 관객과 환경 사이에 어떠한 상호작용을 일으키는지를 말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