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성수 온페이스 5G 연구소장, 양수열 온페이스 대표, 장동은 Quectel 한국·일본 지사장, 전호인 온페이스 CTO. (사진=온페이스 제공)
글로벌 통신기기 회사인 ㈜온페이스가 M2M(Machine to Machine) 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의 Quectel사와 최근 MOU를 체결했다.
Quectel사는 NSA(호환이 가능한 Non Stand Alone) 타입의 기지국 및 중계기와 호환이 가능한 4G/5G 듀얼 서비스(Dual Service)가 가능한 모듈을 개발 중이다.
온페이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5G 통신 시장에 초고속안테나, 중계기, 수신기 등에 특허를 출원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 5G R&D센터를 설립해 일본 시장을 필두로 미국, 영국 등의 거대 통신사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동시에 2020년 5G 통신 규격의 표준화 시점에 맞춰 기술의 표준화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미국과 일본, 중국 내 자율주행 차량 및 일반 자동차, 트럭 등에 M2M 방식으로 5G 통신을 적용하며, 셋톱박스, 핸드폰, 컴퓨터, IoT 등의 각종 기기에도 5G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온페이스의 주요 사업 제품 중에 하나인 VR HMD(헤드셋)에도 5G 칩셋을 장착해 기존의 올인원 VR HMD의 한계인 블루투스/와이파이 모듈에만 의지하던 것을 5G를 이용한 빠르고 선명한 VR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앞서 온페이스는 기존의 2G 방식인 PHS 모뎀을 LTE 모뎀으로 대체하기 위해 3GPP(국제표준규격)를 준수하는 VoLTE 모뎀 개발을 세계 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
온페이스 측은 이번 협약에 대해 “양사는 5G 파트너사이자 전략적인 동반자로 거대한 5G 시장에서 함께 나아가게 됐다”며 “파격적인 제품으로 전세계 시장을 놀라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