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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oT 기기 개발 플랫폼 ‘아틱’ 신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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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선명규기자 |  2016.10.26 23:58:25

삼성전자가 IoT 기기 개발 플랫폼인 ‘아틱(ARTIK)’의 신제품 ‘ARTIK 0’과 ‘ARTIK 7’을 공개했다. 이어 파트너사들과 협력관계를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IoT(Internet of Things)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아틱 플랫폼은 모듈 형태의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보안, IoT 생태계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고객들은 아틱 플랫폼을 통해 IoT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ARTIK 0’는 저전력, 경량화, 저비용의 특성을 갖춘 모듈로 주로 HVAC(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 조명, 건강 정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제품 등에 특화된 개발 모듈이다.
 
‘ARTIK 0’는 개발자들의 요구에 따라 지그비(Zigbee) 또는 블루투스 등 저전력 무선 통신 표준 기능과 저전력 마이크로컨트롤러가 탑재돼 고객과 파트너사들이 보다 쉽게 네트워킹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ARTIK 7’은 강력한 무선 통신 기능은 물론 고사양의 멀티미디어 프로세서와 리눅스 OS, 보안 기능 등이 탑재됐다. 복수의 컴퓨터와 근거리 통신망 등을 서로 연결하고 컨트롤하는 고성능 게이트웨이에 적합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아틱(ARTIK) 모듈 3종 (ARTIK 1, ARTIK 5, ARTIK 10)을 선보였으며, 올해 4월에 열린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6’에서는 개방형 데이터 교환 플랫폼인 ‘아틱 클라우드(ARTIK Cloud)’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모듈 라인업에 ARTIK 0, ARTIK 7을 추가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IoT 시장에서 파트너사와 개발자들에게 좀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포털 기업인 네이버와도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IoT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24일 발표한 ‘아미카(AMICA)’라는 음성 인식을 비롯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에 아틱 플랫폼을 활용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네이버는 네이버 계정을 가진 사용자들이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아틱 클라우드를 접속할 수 있게 하는 등 IoT 분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외부 파트너사 뿐만 아니라 스마트 공기 청정기와 같은 향후 출시될 자사 가전에도 아틱 플랫폼을 활용해 IoT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도영수 전무는 “아틱 플랫폼을 통해 IoT 기반의 스마트 제품을 보다 빠르게 시장에 선보이고, 다양한 기기간의 연결을 통해 혁신적인 사용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들과 IoT 표준화 단체인 OCF (Open Connectivity Foundation)의 멤버로 참여하고, 아틱 플랫폼과 ‘아이오티비티(IoTivity)’ 오픈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IoT 기기들과의 호환성을 확대하는 등 IoT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아틱 모듈 신제품은 글로벌 유통업체인 애로우(Arrow), 디지키(Digi-Key), 무진(Mujin)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아틱 플랫폼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개발 툴은 www.artik.io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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