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쌍용자동차,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IT 전문 계열사 테크 마힌드라와 LTE 기반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사업을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3사는 차량에 LTE 통신 모뎀을 내장해 운전자에게 안전∙보안 및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쌍용자동차의 커넥티드 카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시간 내비게이션 ▲위치기반 추천 서비스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음성인식 ▲홈 IoT 연계 서비스 ▲스마트폰 미러링(Mirroring) ▲컨시어지 서비스 등 각종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는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는 차량 내부 시스템을 개발하고, 마힌드라 그룹의 IT 전문 기업 테크 마힌드라는 차량의 안전∙보안 및 차량제어 관련 텔레매틱스(Telematics) 플랫폼을 제공해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서비스와 연동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3사는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바탕으로 협력하고, 공동으로 서비스를 개발해 향후 3년 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23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 BS본부장 강문석 부사장, 쌍용자동차 제품개발본부장 윤병도 전무, 테크 마힌드라 최고운영책임자 L. 라비찬드란(L. Ravichandran) 부사장을 비롯 3사의 관련 부문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한편 쌍용자동차의 모기업인 마힌드라 그룹 계열사 테크 마힌드라(Tech Mahindra)는 연매출 4조 5천억원, 10만7천명의 IT전문 인력을 보유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서비스 및 솔루션 컨실팅업체로 전세계 800여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