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메탈그라운드’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2017년형 ‘지펠아삭 M9000’ 등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메탈쿨링도어’로 ‘메탈그라운드’를 더욱 강화한 300ℓ대 스탠드형 ‘지펠아삭 M7000’, 신규 숙성 기능과 ‘5면 입체 메탈쿨링’을 적용한 200ℓ대 뚜껑식 ‘지펠아삭 M3000’ 등 다양한 김치냉장고 신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메탈그라운드’란 냉기 전달과 보존 능력이 뛰어난 메탈 소재를 적용해 ±0.3℃의 정온유지 성능으로 땅 속 저장 환경을 구현한 삼성전자만의 기술이다.
이번에 출시된 지펠아삭 M9000은 기존 ‘메탈쿨링커튼’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메탈쿨링커튼+(플러스)가 적용됐다. 메탈쿨링커튼+는 이전보다 넓어진 냉기 토출구를 통해 더 강한 냉기가 뿜어져 나와 외부 온기 유입과 내부 냉기 유출을 방지한다. 온도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김치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아도 고내 온도 편차가 적어 보관 온도에 민감한 김치의 맛을 지켜준다.
‘메탈쿨링김치통’은 뚜껑을 제외한 전면이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됐다. 냉기를 오래 보존할 수 있어 김치를 더욱 차갑고 아삭하게 보관해 준다. 낮은 기체 투과율로 보다 강력한 밀폐가 가능해 부패균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등 장기간 보관에 용이하다.
특히 납ㆍ비소 등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은 친환경 메탈 소재를 사용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국 국제위생안전 인증기관인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로부터 식품안전용기 인증을 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생선이나 육류를 보관할 때도 냄새가 배거나 양념으로 인한 변색 걱정이 없으며 세척이 편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화여자대학교와 협력 개발한 ‘저온쿨링숙성’ 기능을 ‘지펠아삭 M9000’에 적용했다. ‘저온쿨링숙성’은 김치를 6℃의 온도에서 숙성해 건강에 좋은 효소와 유산균을 활성화시켜 바로 저장했을 때보다 아삭함이 살아나 더욱 오랫동안 맛있는 김치를 맛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고기나 생선을 최적 온도로 보관할 수 있는 서랍식 밀폐전문실, 별미김치ㆍ묵은지ㆍ육류 숙성이 가능한 전문숙성 기능과 다양한 보관 기능, 정기적으로 냉기를 쏘아주어 김치의 아삭한 맛을 유지해주는 아삭김치 모드 등을 갖췄다.
냉장고 좌측 도어 상단에 적용됐던 디스플레이를 미러 핸들에 엣지 디자인의 일체형으로 새롭게 적용한 ‘엣지 미러 핸들 디스플레이’로 고급스럽고 깔끔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박재순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한국 소비자의 식습관과 니즈에 맞는 김치냉장고 기능과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