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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평안과 추억…자연을 담은 ‘하늘안 추모공원’

서울에서 20분, 불곡산 기슭 양주 ‘하늘안 추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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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예성기자 |  2015.03.16 15:31:15

▲하늘안 추모공원 전경. 정면이 불곡산.

사람은 대자연(大自然)의 일부다. 태어나고 죽는 것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순리다. 서울에서 불과 20분 거리에 자리잡은 ‘하늘안 추모공원’은 ‘자연’을 닮았다. 경기도 양주 불곡산 기슭에 위치한 이 추모공원으로 가는 길은 자연으로 가는 여정이다. 

곳곳에 가족쉼터·휴게공간 조성 ‘눈길’
서울에서 20분 거리 사통팔달 교통망
국민가수 남진 VIP 추모단 예약 ‘화제’
사회적 약자 배려, 이수성 전 총리 관심

이곳은 다른 납골묘역과는 많은 차이가 난다. 잘 닦인 도로, 곳곳에 마련된 가족쉼터와 휴게공간, 기독교식과 전통식으로 각각 마련된 제례소(祭禮所) 등이 산 자를 위한 공간이라면, 경건하면서도 밝고 화려한 안치단, 생전 고인의 신앙심을 기리기 위한 각각의 종교별 전용관, 자연광을 흡수하는 특수채광시설 등은 망자를 평안(平安)으로 이끈다.

‘하늘안 추모공원’은 건축규모 연면적 1500평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본관과, 지상 2층의 부속 건물로 이뤄져 있다. 1차 추모공원(대지면적 3377평)이 완성됐고, 현재 2차 사업으로 수목장 1만8500평이 조성 중이다.

▲기독교전용관(왼쪽) 및 개인단 내부 모습. (사진=손예성 기자)

‘하늘안 추모공원’은 가장 큰 특징은 밝은 분위기다. 산 중턱에 위치해 동서남북 사면이 탁 틔어 하루 종일 볕이 드는데다, 본관 건물 상단부가 자연광을 흡수하는 유리천정과 대형 유리창으로 꾸며져 있어 구석구석까지 채광과 시야를 확보한다. 납골당 하면 연상케 하는 어두운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다른 추모공원들에 비해 넓게 조성된 실내공간도 환한 분위기를 더한다. 넉넉한 공간설계와 널찍한 주차공간은 추모객들의 마음을 한결 편안하게 만든다.

영구적 보관시설인 안치단은 절대적 내구성은 물론 품격까지 더했다. 중앙관제시스템으로 조절되는 냉·온방과 공기 순환은 쾌적함을 더했다.   

▲전통 제례를 드릴 수 있는 공간(왼쪽)과 1층 안내데스크. (사진=손예성 기자)

‘하늘안 추모공원’의 특화된 종교별 전용관도 눈길을 끈다. 3층 높이로 넓게 트인 공간 양쪽에는 각각의 종교별 전용관이 자리 잡고 있다. 기독교 신자들을 위해 특화된 기독교 전용관에는 경건함과 섬세함이 돋보인다. 작은 소품 하나하나에서 ‘하늘안 추모공원’의 정성이 묻어나는 듯 했다.

‘양을 치고 있는 예수’를 묘사한 스탠드글라스는 이런 분위기를 한층 북돋웠다. 추모관을 밝히고 있는 LED등은 십자가를 본떠 특별히 주문 제작했다. 밝은 빛을 내뿜고 있는 LED등이 십자가 모양을 만들어 내는 모습을 마주하면 기독교인이 아니라도 절로 숙연해진다.

가족단위로 찾은 이들을 위한 쉼터와 휴게실 등도 잘 조성돼 있다. 건물 바깥에 원두막 형태의 아담한 정자를 여러 개 만들어 뒀다. 바로 앞 불곡산의 수려한 풍광을 바라보며 고인(故人)의 가족들이 음식을 나누거나 모임을 가질 수 있다. 정자 한곳 당 10여명이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크기다. 건물 실내에도 통로 곳곳에 넓은 휴게공간이 마련돼 있다.   

▲본관 전체가 자연광을 흡수하는 특수 유리로 설계돼 있어 구석구석까지 빛이 들어온다. 납골당 하면 연상되는 어두운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 (사진=손예성 기자)

서울에서 20~30분이면 닿는 최적의 입지조건도 내세울 만하다. 서울 서북부 지역(서대문구, 은평구, 마포구 등)에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나 북한산순환도로를 타고 송추를 지나 양주시청을 통과하면 추모공원에 다다른다. 서울 동부지역(도봉구, 광진구, 중랑구, 노원구 등)에서는 구리I.C를 거쳐 양주시청까지 오면 된다. 서울 시내를 통과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채30분이 걸리지 않는 거리다. 여기다 추모공원 자체적으로 운구차를 수시 운영하고 있어 화장장에서 납골묘역까지의 교통편의성을 더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이끌려 하늘안 추모공원에는 유명 인사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수성 전 총리는 지난해 11월 초순경 이곳을 방문해 시설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강한 관심을 보였다. 또한 국민가수 남진은 자신이 아끼는 후배 여가수가 지난 1월 3일 소천하자 장례식 기간 내내 자리를 지킨 후 하늘안 추모공원에 머물면서 장례 진행에 극진한 정성을 쏟기도 했다. 남진 씨는 최근 하늘안 추모공원 VIP단 한 기를 자신의 훗날 안식처로 예약했다.
 

▲하늘안 추모공원 건물 외부 전경. 불곡산의 수려한 풍광 속에 넓은 주차장, 잘 정비된 도로, 휴게공간(가족 원두막) 등을 갖췄다. (사진=손예성 기자)

하늘안 추모공원 노덕봉 회장은 “양주 불곡산 그 천혜의 명당 터에 추모공원을 자연친화적인 휴식 시설로 꾸며 이곳을 찾는 가족들이 편안하게 고인을 기릴 수 있도록 조성했다”며 “교통이 편리하고 가까워 고인이 그리우면 언제든지 달려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안치단 일반실의 경우 1단부터 8단까지 조성되어 있으며 개인단과 부부단이 각각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1단 개인단의 경우 300만원, 부부단은 600만원이다. 가장 위치가 좋은 4단과 5단의 경우 개인단은 650만원, 부부단은 1300만원이다.  관리비는 5년 기준으로 25만원이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공익적 차원에서 소외계층에게는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하늘안추모공원의 사업 시행자였던 (주)엔파크의 대주주인 (주)하늘안추모공원이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 1588-9329)
 

▲하늘안 추모공원 노덕봉 회장. (사진=손예성 기자)

찾아오시는길


주소 : 경기도 양주시 산북동 402-3 (산 402-3)
도로명 주소 : 경기도 양주시 평화로 1261번길 372-146

벽제화장장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100번고속도로) 송추I.C 혹은 의정부 I.C → 양주시청 방향 → 양주시청 통과후 약 1km  →산북 삼거리에서 산북초등학교 방향으로 좌회전 삼성공원 묘원 방향 → 삼성공원묘원 지나 500m 하늘안추모공원 교통편 (버스이용)
 
경부고속도로 → 한남대교 → 강변북로 → 구리I.C →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100번고속도로) 송추I.C 혹은 의정부 I.C → 양주시청 방향 → 양주시청 통과후 약 1km → 산북 삼거리에서 산북초등학교 방향으로 좌회전 삼성공원 묘원 방향 → 삼성공원묘원 지나 500m 하늘안추모공원 
 
성남화장장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100번고속도로) 송추I.C 혹은 의정부 I.C → 양주시청 방향 → 양주시청 통과후 약 1km  →산북 삼거리에서 산북초등학교 방향으로 좌회전 삼성공원 묘원 방향 → 삼성공원묘원 지나 500m 하늘안추모공원 
 
수원화장장
 
경부고속도로 → 한남대교 → 강변북로 → 구리I.C →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100번고속도로) 송추I.C 혹은 의정부 I.C  → 양주시청 방향 → 양주시청 통과후 약 1km →산북 삼거리에서 산북초등학교 방향으로 좌회전 삼성공원 묘원 방향 → 삼성공원묘원 지나 500m 하늘안추모공원 
 
(CNB=손예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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