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도 기념물 제68호로 지정예고한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바닷가의 조천진성(朝天鎭城·원내)의 항공사진이 28일 공개됐다. 제주도는 조천리 2690 일대의 조천진성을 지난 26일자로 도 기념물 제68호로 지정예고했다. 조천진성은 제주를 지키던 9진(鎭)의 하나로, 조선 초기부터 적군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군대의 감시초소인 방호소가 있었던 방어 요충지다. 육지부에서 오가는 경래관(京來官)들의 출입이 잦았던 조천포구 북쪽 해안에 접해 있다. (사진=제주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