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태백시(시장 김연식)는 재난 발생 위험이 높은 특정 관리 대상 시설 431개소(시설물98, 건축물333)에 대하여 내달 30일까지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조사는 재난 예방을 위해 지속 관리할 필요가 있는 시설 및 지역에 대하여 특정관리 대상 시설 등으로 지정·관리·정비하고자 추진이 된다.
대상은 도로, 교량, 공공청사, 체육시설, 공동주택 등 법에서 정한 시설 및 건축물 등이다.
이번 조사에서 중점 항목은 토목, 건축, 소방, 전기, 가스, 기계 분야별로 시설물 형태, 설계도서, 비상 연락망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게 되며, 양호, 주의, 불량으로 구분하게 된다.
이에 따라 특정관리 대상 시설은 재난이 발생할 위험이 높거나 재난 예방을 위하여 계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시설로서 A, B, C, D, E 등급으로 구분하여 관리되며, D, E 등급은 주요 부재의 노후화로 안전성에 위험이 있는 상태라고 보면 된다.
특히 이번 일제조사 결과는 국가재난관리 시스템(NDMS)에 입력하고 D, E 등급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며,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사용 제한, 금지 조치하고 재난위험시설로 고시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특정관리 대상 시설은 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크므로 일제조사 시 안전대책 미흡으로 발생하는 재난이 없도록 안전점검을 강화해 재난 없는 안전한 태백시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