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국토 정중앙 산채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성공과 산채종묘육성사업을 통해 산채종묘 공급지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양구 곰취의 명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곰취 노지재배 확대사업을 시행한다.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수박, 멜론, 사과, 아스파라거스와 더불어 5대 전략작목 중 하나인 양구 곰취는 지난 2005년부터 산채클러스터 구축 사업과 산채종묘육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양구=산채·산채=양구'라는 이미지가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졌다.
올해도 곰취 단일 품목으로 20억 원의 소득을 올렸지만, 농가에서 수박, 멜론, 사과 등 고소득 작목으로 전환하려는 어려움이 없지 않아 현재 재배면적이 23.7ha를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에서는 현재 4.2ha의 노지재배 수준을 내년까지 7ha, 2018년까지 10ha, 총재배면적을 40ha 수준으로 확대해 매년 급증하는 양구 곰취 수요량을 충족 시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종묘 구입, 재배 시설 확충, 친환경 자재, 박스 등 지속적인 지원과 농가 교육을 통해 곰취 재배 농가들이 재배기술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게 된다.
특히 10년 이상 곰취 재배 기술을 보유한 농가의 타 작목 전환을 방지하고 시설 개선 사업, 사계절 생산 기반 구축 사업, 곰취 노지 재배사업을 올해 말까지 추진해 양구 곰취의 명성을 확고히 유지해 나아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