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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진돗개 사육비 논란 ‘진실’ 알고보니…

“순수 경호목적” vs “박 시장 진돗개 특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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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예성기자 |  2014.09.04 11:39:57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3월 30일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공개한 애견 ‘서울이’. 서울이는 현재 고양시의 한 애견훈련원에 맡겨져 있다. (사진=박원순 서울시장 카카오스토리)

MBC가 3일 보도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진돗개 사육비 논란이 뜨겁다. 

MBC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2012년부터 임시공관에서 키우던 진돗개를 '청사방호견'으로 지정하고 청사운영비로 사료와 애견용품 등을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서울시 예산 1300여만원이 이 진돗개들을 키우는 데 투입됐고, 올해 7월까지 860여만원의 예산이 쓰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 시장은 지난해 12월 은평뉴타운 아파트(은평구 진관내동 소재)로 공관을 옮기면서 아파트에서 성견 3마리를 키우기 어려워지자 2마리를 애견훈련원에 맡기게 돼 경비가 더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서울시는 4일 “(박 시장의 진돗개들이) 서울시장 공관 방호견으로 명칭과 임무를 부여하게 된 계기는 옛 혜화동 공관의 배치가 경비실이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고, 야간에는 CCTV의 성능을 기대하기 어려움에도 누구나 접근이 쉬워 각종 범죄 및 테러 등에 약점이 있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특히 서울성곽길 개설로 2012년 이후 통행객이 급증하는 등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방호의 취약성이 증가됨에 따라 방호인력 증원이 논의되던 중 성견이 된 진돗개가 경보 및 경비 기능을 일부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활용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 시장의 진돗개 보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순수한 경호목적일 뿐인데 말을 키우고 있다”는 박시장 옹호론과 “공견으로 둔갑하는 과정이 투명하지 못하다”는 비난이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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