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2일부터 이달 9일까지 세계 트위터 이용자가 사용한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해시태그(#)’ 양을 비교한 결과, 독일이 약 16만건 많았다. 이는 트위터 본사의 집계에 따른 것이다.
해시태그란 ‘#’ 뒤에 특정 단어를 넣어 그 주제에 대한 글의 검색이 되도록하는 트위터의 주요 기능 중 하나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특정국가’ 형태의 해시태그를 달고 해당 국가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독일의 해시태그 총량은 769만3767건으로 아르헨티나의 780만5598건보다 약 16만건이 앞섰다. 우리나라에서도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해시태그 점유율은 각각 58%과 42%로 독일이 높았다.
독일 국가 대표팀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축구선수 1위는 메수트 외질, 2위 토마스 뮐러, 3위 마누엘 노이어 순이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1위 리오넬 메시, 2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3위 엔소 페레스였다.
하지만 독일이 더 언급됐다고 해서 경기에서도 이길 것으로 연결짓긴 힘들다. ‘응원’이 ‘승리’로 직결되진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