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까지’…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역량 강화

신규 상품개발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33개사 대상 ‘풀패키지’ 지원

신정현 기자 2026.04.03 16:30:53

신규 상품개발 지원 업체 모집 포스터.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제품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경북도는 ‘2026년 K-통합 마케팅 생태계 조성사업’의 핵심 과정인 ‘신규 상품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판로 지원을 넘어, 상품의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해 지역 제품의 생존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포항, 안동, 구미를 포함한 도내 13개 시·군에 소재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2025년 기준 매출액이 120억 원 이하인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약 33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시장 안착을 위한 이른바 ‘풀패키지(Full-Package)’ 서비스가 제공된다. 구체적으로는 ▲시장조사 및 컨설팅을 통한 상품개발 ▲브랜드 및 디자인 고도화 ▲온라인 판매용 상세페이지 제작 ▲할인쿠폰 발행 등 실질적인 판촉 프로모션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늘 20일까지 경북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홈페이지 내 ‘지원사업안내’ 메뉴에서 ‘상품개발’을 검색해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이재훈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사업은 일회성 보조금 지급이 아니라, 우리 기업들이 시장에서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강한 기초체력’을 기르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경북의 제품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신규 상품개발 사업 외에도 15개 시·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K-통합 마케팅 생태계 조성사업’을 통해 맞춤형 온라인 광고 지원과 오프라인 특판전 등 지역 기업의 판로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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