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상담실’ 전국 평가 5년 연속 1위 쾌거

부산소방재난본부 위탁 운영…소방청 종합평가서 2021~2025년 연속 ‘최우수 기관’

손혜영 기자 2026.04.02 13:01:24

부산소방재난본부의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는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 책임자 이나윤 교수(왼쪽 네 번째) 및 전문상담사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부산소방재난본부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인 산학협력단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상담실’ 사업이 전국 평가에서 5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동아대 간호학과 이나윤 교수가 총괄 운영하는 이 사업은 소방청이 전국 19개 시·도 본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방심리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 결과 부산은 사업의 적절성과 효과성, 이용자 만족도, 고위험군 관리 등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 전국 최고 수준의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업 운영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해 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동아대는 이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부산소방마음돌봄센터’를 설립하고 전문 상담 인력과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기반으로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지원을 적극 수행해 왔다.

센터는 단순 상담 제공을 넘어 프로그램 개발과 데이터 기반 관리, 고위험군 지속 관리 체계 등을 포함한 ‘통합형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소방공무원들은 반복적인 외상 노출, 교대근무, 긴급 상황 대응 등으로 취약한 정신건강 환경에 놓여 있으나 직무 특성상 위험요인을 근본적으로 줄이는 데 한계가 있는만큼 센터는 ‘회복과 보호요인 강화’에 초점을 둔 전략을 적극 추진한 것이다.

센터는 ▲동료지지 프로그램 ▲가족지지 프로그램 ▲회복탄력성 강화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운영, 소방공무원의 자발적 참여와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런 접근은 기존의 개인 상담 중심 모델을 넘어 조직과 가족을 모두 포함하는 확장된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기 현장 상담사로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5년 동안 사업을 총괄하며 프로그램 체계화와 고도화를 주도해 온 이나윤 교수는 “소방공무원 정신건강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사회적 과제”라며 “이번 성과는 소방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 각 소방서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회복과 보호요인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가족 지지와 동료 지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