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금융⑧] ‘착한푸트트럭’에 희망을 싣다…KB금융이 만든 상생路

이성호 기자 2026.03.30 09:16:21

푸드트럭 사업자와 연계해 각종 봉사활동
‘착한가격’ 유지하는 식당에 운영비 지원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 돕는 ‘명품가게’

 

KB금융그룹이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동자동 일대에서 진행된 나눔 행사에 참여한 ‘KB착한푸드트럭’. (사진=KB금융)

이재명 정부의 포용금융 전환 정책이 속도를 내면서 금융권의 사회적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정부는 가계·부동산에 쏠린 자금을 서민경제로 유도하는 ‘생산적 포용금융’을 핵심 경제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CNB뉴스가 서민경제 살리기에 나선 금융사들을 차례로 소개한다. 이번 편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경영 지원을 꾀하고 있는 KB금융그룹이다. <편집자주>




‘KB착한푸드트럭’은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해소와 실질적인 성장을 돕기 위한 KB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역 축제와 골목상권 등 생활 현장에서 소비자와 가장 가깝게 만나는 대표적인 소상공인 업종인 푸드트럭. ‘KB착한푸드트럭’은 진입 장벽이 낮아 청년이나 시니어 세대가 소자본·소규모로 시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영세사업인 푸드트럭 사업자를 대상으로 차량 디자인과 무인주문시스템 지원 등 노후환경을 개선하고 전문가의 일대일 ‘마케팅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2024년 60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KB착한푸드트럭 시즌2’ 모집을 통해 50대의 푸드트럭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올해에는 청년 창업자에 초점을 맞춰 오는 4월 15일까지 만34세 미만의 푸드트럭 운영자 30명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

KB금융은 ‘KB착한푸드트럭’에 참여한 총 140대의 푸드트럭 사업자들이 지역 현장에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취약계층 지원·봉사 행사 현장 등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할 수 있는 ‘판로확대’까지 나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28일~31일까지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 ‘APEC CEO Summit KOREA 2025(APEC CEO 서밋)’에서 KB금융은 한국의 음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K-푸드 체험존인 ‘KB 푸드트럭 파크’를 열고 8대가 참여해 각국 대표단과 봉사자들을 위해 마련한 음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디지털·금융 정보 격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 주민을 위해 ‘KB착한푸드트럭’과 연계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추진했고, 각종 사회봉사 장소와 재난재해 현장까지 KB금융과 동행하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기업-고객-사회’의 긍정적인 상생의 선순환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사진=KB금융)

 


전국 537개 ‘KB마음가게’ 후원



이와 함께 ‘KB마음가게’도 있다. 이는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시대에도 착한가격으로 손님들에게 정성스러운 식사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에게 KB금융이 운영비를 지원하는 상생 활동이다.

지난 2023년 9월부터 서울 소재 60개 업소와 시범사업을 시작, 이듬해 10월부터는 행정안전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추가 선정한 전국 477개의 업소를 포함해 총 537개의 ‘KB마음가게’를 후원하고 있으며 가게별로 2분 내외의 홍보 영상도 제공하고 있다. 영상은 KB금융 공식 유튜브 채널과 서울 시내 60여 곳의 마음가게에 설치된 모니터에서 볼 수 있다.

전국 537개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KB마음가게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다. 상호, 업종, 대표메뉴, 주소, 연락처 등 KB마음가게의 기본 소개와 위치 찾기 등 핵심 내용으로만 간결하게 구성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KB금융 공식 유튜브 채널에 담긴 KB마음가게 홍보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금융)

 


은행권 최초 ‘소상공인 컨설팅센터’…6만5000여건 진행



이뿐 만이 아니다. ‘명품가게 프로젝트(이하 명품가게)’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에게 관심을 쏟고 있다.

명품가게는 ‘명예를 품은 가게’라는 의미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예우하고, 실질적인 자립을 돕고자 지난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작됐다.

지난해 시즌1에는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국가보훈부와 함께 전국 8개 지역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선정해 시설개선(리모델링), 경영 컨설팅 등 맞춤 솔루션을 꾀했다.
올해에도 KB금융은 한경협, 광복회와 시즌2의 희망자 접수를 4월부터 진행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점포에는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 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자긍심을 갖고 생업에 전념하며, 지역사회 내에서 존경받는 소상공인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KB금융이 진행하고 있는 국민참여 캠페인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공식 영상의 공유 및 좋아요 횟수 1회당 2026원을 기부금으로 조성, 연말까지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키로 했다.

이 밖에도 KB금융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2016년 은행권 최초로 ‘KB 소상공인 컨설팅센터’를 개설하고 창업 상담, 상권 분석, 금융 상담, 세무·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영 전반 역량 강화를 무료로 돕고 있다.

컨설팅 상담자 대상 보증서 담보대출 시 우대금리도 적용한다. 현재 전국 16개 센터에서 약 6만5000여건의 컨설팅을 진행했다.

한발 더 나아가 2019년부터는 ‘찾아가는 KB 소상공인 멘토링스쿨’을 통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재무, 마케팅, 세무, SNS운영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중심의 솔루션을 해주고 있다.

현재까지 총 343개 기업을 지원했고 올해에는 기존 50개사에서 100개사로 규모를 확대하고, 기존 하반기에만 운영하던 방식에서 연간 상시 프로그램으로 개편했다. 멘토링 종료 이후에도 전국에 위치한 ‘KB소상공인 컨설팅센터’에서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

KB금융 측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상생 방안을 마련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CNB뉴스=이성호 기자)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