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태국 자산관리회사에 부실채권 정리 경험 공유

임재희 기자 2026.03.20 17:45:27

20일 캠코양재타워에서 타니 쌩랏 주한태국대사(오른쪽 네 번째), 남희진 캠코 경영지원부문 총괄이사(왼쪽 네 번째), 텅우라이 림삐띠 BAM 의장(왼쪽 다섯 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캠코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0일 캠코양재타워에서 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와 방콕상업자산관리회사(Bangkok Commercial Asset Management Public Company, 이하 BAM) 고위급 방문단(단장 텅우라이 림삐띠 의장)을 대상으로 캠코의 부실채권 정리 경험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태국의 부실채권 정리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BAM이 캠코에 관련 경험 공유를 요청하면서 추진됐다. BAM은 태국 최대의 자산관리회사로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때 공공 부실채권 정리기관으로 설립됐다.

이날 캠코는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인수해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구체적인 방법론과 함께 공공자산 처분시스템인 ‘온비드(Onbid)’ 운영 경험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무 중심의 관리기법을 공유하고, 태국 내 부실채권 정리 지원을 위한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캠코는 이와 같은 국가 간 협력 활동이 향후 부실채권 관련 컨설팅 및 관리 시스템 구축과 K-금융 인프라 수출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이번 교류를 계기로 해외 공공기관과의 협력관계를 지속 확대하고, 캠코가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 금융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정훈 사장은 “캠코가 그간 축적해 온 부실채권 정리 및 관리 경험이 태국의 부실채권 시장 발전과 금융시장 안정에 실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태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들과 협력관계를 확대해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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