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TP-한국해양대, ‘유니테크 웨이브’로 산학협력 본격화

임재희 기자 2026.03.17 18:00:05

17일 한국해양대학교 대학본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유니테크 웨이브(UNI-TECH WAVE) 프로젝트 밋업데이’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TP 제공)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와 한국해양대학교는 17일 한국해양대학교 대학본부 국제회의실에서 ‘유니테크 웨이브(UNI-TECH WAVE) 프로젝트 밋업데이’를 개최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균 부산TP 원장과 류동근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및 프로젝트 참여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산학연 협력 모델의 방향성과 사업화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유니테크 웨이브’는 대학이 기술 혁신의 중심이 되어 기업 수요와 연계하고 이를 신산업 창출로 이어지게 하는 산학연 협력 모델이다. 단순한 공동 연구를 넘어 대학의 원천기술이 기업의 실용화로 이어지고, 다시 지역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해양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양 특성화 대학인 한국해양대학교의 연구 역량과 부산TP의 산업 지원 기능을 결합해 실질적인 협력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의 형식적인 협력 단계를 넘어 기술 사업화 중심의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해양을 비롯해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테크, 융합부품소재, 에너지 등 부산의 전략산업 전반에 걸쳐 있다. 현재 부산TP 특화센터와 연계된 10건의 연구 과제가 협력 체계에 안착했으며, 이들 과제는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 기관의 연구 역량을 결합한 대표 협력 사례도 소개됐다. 한국해양대학교 전자전기정보공학부 김정창 교수가 참여한 ‘드론 보안 위협 대응 통합 안티드론 시스템 개발’ 과제는 기술 융합을 통한 실질적인 사업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후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다양한 협력 아이디어와 사업화 전략이 논의됐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지역 전략산업인 해양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유니테크 웨이브 프로젝트를 통한 한국해양대학교와의 협력은 시급하고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TP는 과제 기획부터 기술 매칭, 성과 확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해 산학협력의 성과가 지역 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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